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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자회사 품고 전고체 배터리 장비 경쟁력 강화

자회사 씨아이솔리드 합병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전문 기업 씨아이에스(222080)가 자회사 씨아이솔리드를 합병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영자원 및 기술개발 역량을 통합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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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솔리드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및 장비 개발을 보다 전문화하기 위해 2021년 세워졌다. 씨아이에스 측은 합병을 통해 중복 개발에 따른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양사의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합병 이후 양사의 개발 인프라 융합을 통해 전고체 관련 소재, 장비, 공정기술에 대한 개발 역량과 인적, 물적 자원 활용 효율성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씨아이에스는 다른 2차전지 공정장비 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전극공정 장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극을 형성하는 코팅 장비, 코팅 장비에서 형성된 전극의 단위 면적당 밀도를 높이기 위해 수 톤의 압력을 가해주는 캘린더링 장비, 일정한 폭으로 전극을 잘라주는 장비(슬리터)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전지로서 기업들의 공격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도 전극의 성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건식 코터의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합병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고체 소재 및 공정장비 공급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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