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태양광 거점' 말레이 찾아…"첨단소재 영역 확장"

OCI홀딩스 '태양광 거점' 방문

주요 정재계 인사와 교류 확대

이우현(왼쪽 다섯 번째) OCI홀딩스 회장이 2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자선의 밤’ 행사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후 사라왁주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OCI홀딩스이우현(왼쪽 다섯 번째) OCI홀딩스 회장이 2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자선의 밤’ 행사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후 사라왁주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OCI홀딩스




이우현 OCI홀딩스(010060) 회장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찾아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폴리실리콘뿐 아니라 반도체·2차전지 관련 첨단 소재 분야로 현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이달 19~20일 양일에 걸쳐 사라왁주에서 한식 쿠킹클래스와 양국 문화 교류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개최한 최초의 대규모 문화 행사로 이 회장을 비롯한 OCI 관계자뿐 아니라 사라왁주 총리,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회장 등 총 450여 명의 경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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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행사는 OCI드림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의 클래식 연주단 ‘OCI 드림 앙상블’의 공연과 난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자선 행사를 통해 마련된 3억 원 상당의 후원금은 말레이시아 현지 장애인들과 청년 대상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OCI홀딩스의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최대 거점지로 연간 3만 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첨단 화학 소재의 생산 기지로 삼고 폴리실리콘 이외 다양한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인 OCIM과 금호피앤비화학의 합작사 OCI금호는 전기차 및 풍력용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폭시의 중간 소재인 ECH를 2025년부터 연간 10만 톤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향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 및 예정된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반도체·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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