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도봉구, 서울시 최초 구청사 내 청년 공간 조성

- 정장대여실, 스튜디오, 면접체험실, 스터디 공간 등 갖춰

- 면접지원서비스부터 각종 특강까지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청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청사 내에 청년 전용 공간인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청사 1층 구(區) 금고로 사용되었던 공간 일부와 자투리 공간을 청년들의 (재)취업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새단장한다.

공사는 지난해 11월에 착수했으며, 올해 3월 준공, 5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에 필요한 예산 7억3500만 원 가운데 7억은 2023년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통해 확보했다.

이번에 조성될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는 196㎡ 규모로, 화상면접실, 정장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전문 상담실, 스터디 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구는 공간 설계를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각도로 검토했다. 지난해 1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간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도봉구 청년네트워크 활동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청년시설 12개소 등을 방문해 사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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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공간이다 보니 청년들의 의견을 우선시했다”라며, “이곳을 방문하는 청년들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공간 조성과 함께 구는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정장 대여, 면접 사진 촬영 등 면접 지원 서비스와 현직자 멘토링, 취업 컨설팅, 직업적성 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 SNS 활용 교육 등 각종 특강과 청년들의 취업, 주거, 복지, 심리 등 맞춤형 1:1 전문 상담을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2023년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2024년에서 2025년까지 3년간 최대 약 6억 원을 확보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중요한 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청사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여기에 다양한 청년 지원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2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 공사 담당자의 현장점검이 있었다. 이날 오 구청장은 안전관리 및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공간 조성에 부족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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