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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정부 평가서 억대 인센티브 확보…본격 정비 사업 나서

서울 마포구가 환일 8길의 공중선 정비사업에 나선 모습. 사진 제공=서울 마포구서울 마포구가 환일 8길의 공중선 정비사업에 나선 모습. 사진 제공=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서울시 자치구를 포함한 총 5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연합회 공중케이블 정비 평가」에서 “상” 등급을 받아 4억 7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마포구는 총 22억 7천만 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안전과 도시미관을 위해 공중선 정비가 필요한 구역 6개(도화동 1개소, 서강동 1개소, 서교동 2개소, 연남동 1개소, 성산2동 1개소)를 지정해 올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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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역은 동별 정비 구역 수요·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좁은 골목길과 노후 주택가 인근 등 구민의 정비 요청이 많은 구간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정비 규모는 전주 1천 194기, 통신주 297기이며 총 정비 거리는 7만 1273m로 지난해 5만7061m에 비해 25% 확대됐다. 복잡하게 얽힌 방송·통신선과 과도한 여유장, 폐선, 사선 등이 정비대상이며 정비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다.

구는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정비구간별 책임통신사를 지정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정비로 도시 미관뿐 아니라 보행과 차량 통행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12월에 구민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주민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매년 마포구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6개 구역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과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어 ‘365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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