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제4이통사 주파수 입찰가 797억…신중한 경쟁 지속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을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이른바 제4이동통신사를 선정하기 위한 주파수 경매에서 후보 업체들이 신중한 입찰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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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경매 2일차인 26일까지 최고 입찰액 7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742억 원으로 시작한 입찰가는 이틀 간 14라운드를 거쳤다. 첫날 세종텔레콤이 포기한 가운데 나머지 두 후보인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은 입찰 경쟁을 최소화하는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후보들은 직전 라운드 최고가의 최고 3%까지 올릴 수 있지만 실제 입찰가는 이틀 간 7% 오르는 데 그쳤다. 낙찰가가 1000억 원까지 오를 거라는 통신업계 관측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두 후보가 다음주 최대 50라운드까지를 바라보고 장기전을 펼칠 가능성이 점쳐진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29일 15라운드부터 입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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