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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엔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선정




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메인조감도(제로투엔)'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메인조감도(제로투엔)'



서울시가 추진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에 제로투엔건축사사무소종합건설㈜의 망원동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Creative Ground)’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은 공공분야 디자인 혁신과 함께 민간분야의 창의적·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 확산을 통해 도시 매력과 경쟁을 확보하고자 서울시가 마련한 프로젝트로, 지하·지상층의 유기적 공간 연결 방법 및 활용, 창의적인 공공성 표현 방법 등에 심사 기준을 맞추어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지는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해당 부지의 경우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존 용적률 250%에서 최대 360%까지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제로투엔이 제안한 망원동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는 코리빙 문화의 공간적 진화를 이끌어 갈 창의 청년 소사이어티 형성을 목표로 한다. 청년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담아내고 지역주민과 거주민들의 창의적 교류를 위해 계단식으로 분절된 입체적 공간구조를 계획하였다. 해당 구조는 계단식 테라스, 공공 전망대, 수공간, 입체적 공공보행 통로를 만들어내며 다양한 경관적 재미와 동시대에 찾아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디자인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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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주거공간과 창의적인 거주환경을 제공하고자 1인 가구를 기본 모듈로 하되, 다양한 삶의 형태를 담을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평면을 계획하였다. 더 나아가 지역의 상징적 도시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상 12층에서 지하 1층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수공간인 인공폭포를 계획하여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통해 활력 있는 도시의 모습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임대형 기숙사 등 새로운 주거형태 모델을 보여줬으며, 공공 전망대 등 공공기여 관련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로투엔 임지환 대표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재택근무의 보편화로 생산적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민간 주도의 코리빙 사업의 대형화, 다양화의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를 시작으로 건축가 주도의 창의적 코리빙 문화 공간 디자인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창의적 청년 주거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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