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10576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9일 장 초반 2배 넘게 오르면서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은 달성했으나 이후 기세가 꺾이면서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포스뱅크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2만7750원(155.28%) 오른 4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POS) 및 키오스크(KIOSK) 전문기업인 포스뱅크는 2003년 설립됐으며 포스기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포스뱅크는 포스기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포스뱅크는 이달 5일에서 11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104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97.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총 2조3592억 원이 몰렸다.
포스뱅크는 이번 공모자금으로 생산라인 증설 및 자동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라인 신설, 신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