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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구민감사관 27명 위촉…“구민 권익 보호·투명행정 구현”

서울 도봉구는 지난 22일 구민 권익보호와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제6기 구민감사관’ 27명을 위촉했다. 사진 제공=도봉구서울 도봉구는 지난 22일 구민 권익보호와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제6기 구민감사관’ 27명을 위촉했다. 사진 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22일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6기 구민감사관’ 27명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촉된 구민감사관은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건축, 토목, 조경, 복지 등 해당 분야의 전문 자격을 가진 전문구민감사관과 구정 발전을 위해 지역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반구민감사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2년의 임기동안 △공공발주공사 현장점검 구 주요행사 모니터링 △풍수해 및 제설대책 관리실태 점검 참여 △구 자체감사 참여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구민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구는 구민에게 감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구민감사관 운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구민감사관은 쌍문2동 주민센터 신축공사 등 각종 공사현장 점검과 도봉구 출범50주년 기념식 등 각종 행사 모니터링, 풍수해 및 제설대책 관리실태 점검 등 25회에 걸쳐 활동하고 구정발전을 위한 176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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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련 부서와 함께 실시한 16회의 공공발주공사 현장점검에서는 건물 외부 백화현상 제거 등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안전위협 및 민원유발 사항 등을 사전에 방지했다.

공공발주공사 현장점검에 참여한 전문구민감사관과 일반구민감사관들은 “경청하며 구민에 이로운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도봉구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공명정대한 도봉구가 될 수 있도록 가감 없이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에는 도봉숲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공사 현장점검과 창1동, 방학1동 종합감사에 참여해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27명의 구민감사관은 올해 활동계획과 주요활동 사항 등에 대해 안내받고 앞으로 구민감사관으로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정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구민감사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제시한 의견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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