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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복심' 김도식 하남 출마 선언…"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바꿀 것"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이 30일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진 제공=김도식 선거캠프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이 30일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진 제공=김도식 선거캠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은 30일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남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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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부시장은 “하남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지만 질적 도약은 더디고 정체되어 있다”며 “하남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질적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 전문성과 협업의 정치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의 발전 전략과 문화산업 육성을 잘 알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서울시에서 역할을 맡았던 자신이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정으로부터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능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후 제23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고, 2022년 대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민의힘에서 구상 중인 수도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정치권에서는 대표적인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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