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역별 균형있는 등산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전남북 서부권역 공립등산학교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2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부권 등산학교는 공립으로 조성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80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을 투입해 인공암벽장을 포함한 교육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등산학교는 2018년 최초로 동부권에 국립속초등산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어서 2024년 남부권에 국립밀양등산학교, 2026년 중부권에 국립보은등산학교가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에 있다.
공모마감 후 서류심사, 현장평가 등 종합심사를 통해 3월중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등산학교가 산림·등산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이 주도하는 공립등산학교 조성으로 등산·레포츠 활성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