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반납을 적극 유도하고 나섰다.
기장군은 1일부터 관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인센티브(선불교통카드 1인 1매 10만원 지원)와는 별개로,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교통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대상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방문 시 면허반납과 지원신청이 동시에 가능하며 반납된 면허는 이후 철회가 불가능하다. 예산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