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與野 “철도 지하화” 맞대결…재원 방안은 안 보이네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신도림역에서 전국 도심의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도시철도 도심 구간을 예외 없이 지하화하는 ‘메가 철도’ 구상을 밝혔습니다. 전날 국민의힘이 내놓은 철도 지하화 및 광역급행열차 도입 공약에 대해 맞불을 놓은 셈이죠. 이 대표는 전날에는 ‘출생기본소득’을 제안하는 등 나랏돈 쓰는 데는 거침이 없네요. 여야 모두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쏟아내는데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내놓지 않으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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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의원 보수에 대해 “우리 국민들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것이 어떨까”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세비가 지난해보다 1.7% 오른 1억 5700만 원으로 책정된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고 단순한 고위 공직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국회의원이 국민과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헌신하는 자리이므로 여야는 세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행동으로 옮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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