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달 30일 구청사에서 ㈜리퍼블릭스포츠(대표이사 강대호)와 기업연계 창의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종로구 특화 사업인 ‘기업연계 창의교육’은 기업이 지닌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와 함께 양질의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리퍼블릭스포츠 소속 조성원 감독은 관내 학교로 찾아가 슈팅, 패스, 드리블 등 학생들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이끌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연계해 관내 학교에 4차 산업 관련 창의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고, 이후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참여기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는 ㈜리퍼블릭스포츠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 미래에셋 자산운용, DL이앤씨, 뮤지엄한미, 삼화페인트공업㈜이 창의교육 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 6개 기업은 종로 내 36곳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에서부터 금융, 문화 예술, 체육을 아우르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학생들이 교과과정 외에도 다채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별 전문성을 녹여낸 창의교육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