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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청소년 문화공간 '우이동 청소년 문화센터' 개관

서울 강북구 우이동 청소년문화센터 전경. 사진 제공=서울 강북구서울 강북구 우이동 청소년문화센터 전경. 사진 제공=서울 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7일부터 청소년을 위한 놀이‧문화‧휴식공간인 ‘우이동 청소년 문화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우이동 청소년 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는 2019년 9월 서울시가 개소한 옛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건물로, 구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해당 건물을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센터는 지상 3층 규모의 A동(연면적 257.64㎡)과 지상 2층 규모의 B동(연면적 99.87㎡)으로 구분된다. A동은 북카페‧강당‧소모임방‧아카이브룸 등으로, B동은 청소년쉼카페와 다목적모임공간 등으로 꾸몄으며, 두 건물 사이에는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통로를 조성했다.



센터는 화~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문화센터는 올해 거점형 공간, 청소년 활동, 특성화 3개 분야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2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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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청소년들의 전용공간인 북카페 ‘청도마루’(A동 1층)와 청소년과 마을주민 등도 모두 이용가능한 쉼카페 ‘카페다올’(B동 1층)을 운영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장소를 개방한다.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 ‘꿈마루’(A동 2층)는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공연‧모임‧강연‧악기 및 댄스 연습 공간 등으로, 소모임방 ‘소근마루’(A동 3층)과 다목적 모임공간 ‘놀방’(B동 2층)은 동아리 모임, 놀이공간 등으로 사용가능하다.

아카이브룸 ‘DYC(Digital Young Center)’(A동 3층)에서는 가상현실(VR)‧디지털드로잉 태블릿‧증강현실기기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키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청소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청소년자치단연합회’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참여가 가능한 ‘역량강화 활동플랫폼’ △지역 내 다양한 주체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세대공감기획단’과 ‘세대공감 협동학습‘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이동 마을축제’ △우이동 가족캠핑장과 연계한 ‘청소년힐링캠프’ 등을 운영한다.

구는 오는 7일 우이동 청소년 문화센터 1층에서 개관식을 열고 우이동 청소년 문화센터를 청소년‧지역주민 등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은 △내빈소개 △운영계획 보고 △내빈축사 △청소년동아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이동 청소년 문화센터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우이동청소년문화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청소년 문화센터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 북한산 천문교육센터, 우이동가족캠핑장, 우이동 산악문화허브(H‧U‧B) 등 구의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놀고, 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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