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상생가치 실현’ 공영홈쇼핑, 판매 대금 270억 원 조기 지급

5일 현금 지급 예정…8일 앞당겨

상생결제 기업은 1일부터 현금화

2022년부터 시행…누적 1000억↑

설 연휴를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약 16667만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권욱 기자설 연휴를 앞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약 16667만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권욱 기자




공영홈쇼핑이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에 약 270억 원 규모의 판매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기존 지급일 보다 8일을 앞당긴 이달 5일에 판매 대금 270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 기업에 해당되는 협력사들은 이달 1일부터 조기 현금화가 가능해 최대 12일 빠르게 판매 대금의 수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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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은 2022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 전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판매 대금 조기 지급은 고금리, 고물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 대금 누적 금액은 약 1050억 원이다. 공영홈쇼핑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기업 운영을 위해 판매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상생결제, 상생펀드 등의 제도 운영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매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공영홈쇼핑과 함께 하는 많은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명절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물가 안정 정책을 수행해 활력있는 민생경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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