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힘 모아 파크골프 저변 확대 이끕시다”… 런앤이매진-파크골프協, MOU 체결

파크골프 전문매체 '어깨동무파크골프' 창간 발맞춰

뉴스 및 영상 콘텐츠와 회원 대상 소식지 공동 제작

메이저대회 개최…규제 개선, 상품·프로그램 개발도

손동영 서울경제신문·런앤이매진 대표(왼쪽)와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이 2일 런앤이매진 본사에서 파크골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형주 서울경제 기자손동영 서울경제신문·런앤이매진 대표(왼쪽)와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이 2일 런앤이매진 본사에서 파크골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형주 서울경제 기자





‘라이프점프’를 발행하는 런앤이매진과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파크골프 전문 미디어 ‘어깨동무 파크골프’가 이달 중 창간을 앞둔 상황에서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양질의 정보를 얻고 서로 교류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영 런앤이매진 대표이사와 이금용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런앤이매진 본사에서 ‘파크골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파크골프는 일종의 약식 골프로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됐다. 구장의 크기가 작고 완만하며 채 여러 개를 쓰는 골프와 달리 하나의 채만 쓰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6070 세대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만 약 30만 명이 파크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7년 대구·울산 파크골프연합회로부터 출발한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표준화 및 규격화, 선수·지도자 양성, 전국대회 개최, 국내외 교류 등을 활발히 벌이며 국내 파크골프의 선진화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말 기준 14만2000여 명이 등록돼있다.



런앤이매진은 서울경제신문 자회사로 2017년 설립됐다. 중장년의 여가와 커리어 전환, 경제활동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점프’를 비롯해 블록체인 분야를 선도하는 ‘디센터’, 영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와 친환경을 꿈꾸는 ‘지구용’ 등 영역별 선두권 버티컬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이 급증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의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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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파크골프 생태계의 성장과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파크골프 문화 확산을 위한 뉴스·영상 콘텐츠와 소식지를 공동 제작한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14만여 회원들의 소식을 생생하고 발 빠르게 전할 계획이다.

양측은 메이저급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운영하기로 했다. 정부 각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파크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런앤이매진과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를 둘러싼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일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파크골프가 국내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 정부, 지자체 등에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크골프협회원을 비롯한 동호인들의 복지 확대를 위한 상품·프로그램 등의 공동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손 대표는 “양측이 앞으로 함께 파크골프의 저변을 넓히고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파크골프가 젊은 세대와도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런앤이매진과 대한파크골프협회가 2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형주 서울경제 기자런앤이매진과 대한파크골프협회가 2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형주 서울경제 기자


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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