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피알앤디컴퍼니가 450억 원에 이르는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알렸다.
이번 투자는 산업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최근 출시한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와 같은 신규 서비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중고차 정보의 투명화가 중고차 시장을 확대시킬 것으로 투자사들에게 인정받았는 것이다.
한 투자사 측은 “헤이딜러 제로 등 쉽고 편하게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단기간에 회사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헤이딜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로 중고차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헤이딜러는 고객 중심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효율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다. 2024년 1월 기준 헤이딜러의 누적 가입자는 1300만 명이며 누적 거래액은 10조 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