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이달부터 드림스타트 아동 중 돌봄공백이 발생한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드림아이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드림아이돌봄’ 사업은 맞벌이 가정이나, 부모가 질병 등으로 양육 보조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이 해당 가정에 직접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식사지원, 아이방 치우기, 병원‧학원 동행 등 도봉형 아이돌봄 서비스다. 15명의 아이와 일대일 매칭된 15명의 어르신들은 하루 3시간, 주5일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도봉지역자활센터에서는 도시락을 할인된 가격으로 주 1회 아이들에게 식사, 간식 등을 후원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북돋고 돌봄공백이 발생한 아동에게는 정서지원 등 안전한 돌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돌봄공백없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도록 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도봉’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촘촘하고 틈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