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심 무죄’ 이재용 변호인 “합병·회계처리 적법 확인”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1심 무죄에

이재용측 변호인 “합병 등 모두 적법 증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했다.



이 회장의 변호인은 5일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서울중앙지법 청사를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의 항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더 말씀드릴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검찰이 주장한 혐의는 모두 증명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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