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한의학유전학회 새 이사장에 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교수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 임기

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 제공=분당차여성병원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 제공=분당차여성병원




류현미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제22대 대한의학유전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지난 1981년 창립한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유전 현상과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유전학인증의와 유전상담사 인증 사업과 의학유전학 교육과정(ECMGG) 등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전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상담, 예방 측면에서 의학유전학 및 유전체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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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교수는 산전 유전진단 분야 권위자로 정평이 나있다. 임신부의 혈액으로 임신중독증과 태아의 유전질환에 대한 신규 산전검사법을 개발해 국내 산전진단 연구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세포 유리 DNA를 이용한 비침습적 산전검사법 및 다양한 고위험임신 질환에 대한 병태생리 기전을 규명하고, 질환 예측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임산부 코호트를 구축해 연구 인프라를 조성하고 희귀질환 및 유전질환 관련 다수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MEC'(Mother·Embryo·Child) 분야의 의료난제 극복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연구를 통해 저출산 문제의 선제적 대응과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류 신임 이사장은 "유전체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새로운 유전검사 및 치료법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의학유전학 분야의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 뿐 아니라 의료-비의료 전문인력 간 정보 및 인적 자원의 교류 지원, 일반인들의 유전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의학유전학과 관련된 의료정책 수립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국민 건강 증진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회원들과 함께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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