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잠정집계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8589억 8376만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액 1조 7788억 원보다 4.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567억 8361만 원으로 전년대비 57.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25억4738만 원으로 57.4% 늘었다. 회사는 매출액 및 이익 증가의 주요요인으로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 증가와 라이선스수익 증가를 꼽았다.
올해는 대표 파이프라인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매출을 일으키면서 ‘2조 클럽’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렉라자는 단독요법(유한) 글로벌 3상과 병용요법(얀센) 글로벌 3상이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후보물질 YH14618와 자극성 장 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YH12852이 각각 3상과 2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