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설 연휴 기간 안전·나눔·교통·생활·물가·공직기강 등 6대 분야로 구성된 ‘설 종합대책’을 편다.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통, 의료, 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해 362명의 직원을 배치한다. 노후 공동주택·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 공공시설물,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식품 제조·판매업소 등에 대한 안전 점검도 벌인다. 설맞이 사회복지관 행사, 식품 나눔의 날 등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약 1만5500가구에는 설 명절 위문비를 4만원씩 지급한다. 주민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돌봄체계도 가동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도록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