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전국 사업체조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시흥시가 실시한다.
시흥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7만8814개)가 대상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사업장 운영장소, 종사자 수 등 아홉 가지다.
시흥시가 임명한 통계조사원 92명이 현장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필요시 배포조사, 전화조사 등 비대면 조사도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통계청에서 오는 12월 확정한 뒤 국가통계포털(KOSIS)에 제공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사업체조사가 국가의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체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