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는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3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체인 코어' 형태로 제작된 초경량 모터 구조를 적용하고 내부 핵심 부품의 구조를 효율화해 공기압 손실을 줄이면서 이전 제품보다 높은 흡입력을 구현했다.
업그레이드된 'AI 모드 2.0'은 마루와 카페트, 매트 등 바닥 종류와 청소 중 브러시가 들린 상황은 물론 마루 구석을 청소하는 상황을 인식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맞춰주는 기능이다.
먼지가 모이기 쉬운 마루 모퉁이를 청소하며 브러시를 밀착하면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여 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청소 환경에 따라 브러시의 부하와 압력을 감지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설정하기 때문에 강력 모드보다 배터리 사용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 청소기로 빨아들인 미세먼지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헤파 필터레이션'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밖에 약 55℃의 고온수를 바닥의 오염물에 분사하는 '고온 세척 브러시', 머리카락까지 엉킴없이 깔끔하게 비워주는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 '청정스테이션+', 청소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청소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려주는 '스마트 와이파이' 기능 등도 갖췄다.
이무형 삼성전자 부사장은 "앞으로도 핵심 부품의 성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삼성 가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