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순자산이 3조 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기준 ‘ARIRANG ETF’의 순자산 총액은 3조 812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1조 9242억 원보다 6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방산, 우주항공, 일본 반도체 등 라인업을 다양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에 ‘ARIRANG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이 올해 들어 1000억 원 넘게 증가하면서 힘을 보탰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무분별한 ETF 상장은 지양하고 안정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 ETF 중심으로 고객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중하고 정교하게 시장 환경에 맞는 상품과 투자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