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봄방학을 맞아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초등 동화 쓰기 교실, 퍼커션 연주와 함께하는 라이브 페인팅, 빛 그림책 읽고 시 노래 부르기 등 3개이다.
‘초등 동화 쓰기 교실’은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유명한 안미란 작가가 참가한다. 안 작가는 오랜 기간 부산 지역에서 동화창작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동화 작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는 작가로부터 글쓰기 비법을 배울 수 있다.
‘퍼커션 연주와 함께하는 라이브 페인팅’은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생생한 창작 현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즉흥 음악 연주와 어우러져 어린이, 부모 등 관객들도 함께 참여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빛 그림책 읽기 교실’은 글자 없는 그림책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이와 접목한 배경음악으로 구성한 그림책 감상과 시 노래 부르기가 곁들여진 프로그램으로, 활자에 방해받지 않는 감각적 그림 읽기로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안내는 부산시청 들락날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는 상상의 나래를 넓히고 어른은 동심을 탐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