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왜건, RS 6 아반트를 기반으로 한 특별한 초고성능 모델이자 모터스포츠 아이콘에 대한 헌사를 담은 RS 6 아반트 GT(RS 6 Avant GT)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RS 6 아반트 GT는 600마력을 자랑하는 RS 6 아반트를 더욱 강력하게 다듬을 뿐 아니라 1989년, IMSA GTO 무대를 질주했던 아우디 90 레이스카에 대한 헌사를 담아 더욱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제 RS 6 아반트 GT는 최신의 아우디 디자인과 동시에 1989년의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는 바디킷, 그리고 클래식한 휠 등을 더했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의 정체성을 강조한 디테일을 곳곳에 더해 ‘마지막 RS 6 아반트’의 의미를 더한다.
실내는 아우디의 것과 동일하다. 대신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시트와 스티어링 휠, 암레스트 등 곳곳에 다이나미카 소재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붉은색 스티치 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버킷 시트, 그리고 별도의 디테일을 더했다.
더불어 강력한 주행 성능과 함께 실내 공간, 그리고 적재 공간의 공존을 추구한 고성능 왜건인 RS 6 아반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RS 6 아반트 GT 역시 넉넉한 공간으로 매력을 더한다. 실제 2열 시트 뒤로 넉넉한 공간을 과시한다.
RS 6 아반트 GT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630마력과 86.7kg.m의 토크를 내는 V8 4.0L TFSI 엔진, 8단 변속기, 구동 배분을 새롭게 조율한 콰트로 시스템 등을 조합해 더욱 폭발적인 운동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RS 6 아반트 GT는 정지 상태에서 단 3.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0km/h까지도 단 11.5초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305km/h에 이르며 ‘강력한 성능’을 과시한다.
RS 6 아반트 GT는 올해 2분기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유럽 기준 21만 9,355유로(한화 약 3억 1,300만원)으로 책정됐다. 판매 대수는 660대로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