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7대 충남개발공사 사장에 김병근 전 롯데건설 전무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동자 이사에는 김수연 현 공공주택실 기술지원담당 주임이 선임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신임 사장과 노동자 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충남 예산 오가면이 고향인 김병근 신임 사장은 1989년 롯데건설에 입사해 34년간 근무했고 이중 12년은 임원으로 건축공사 및 주택공사부문장으로서 시공관리와 사업관리 역량을 축적한 전문가이다.
김 사장은 “장기간 민간경력을 바탕으로 충남개발공사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충남의 발전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이사는 노동자 이사제 시행에 따라 실시된 근로자 투표에서 반수를 넘는 85.7%를 득표했고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