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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주가 상승 여력 낮아…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

[삼성증권 보고서]

투자의견 매수→보유, 목표주가 2만→1.6만





삼성증권(016360)넥슨게임즈(225570)에 대해 2025년이 돼야 이익 성장이 가능해져 주가 상승 여력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14일 넥슨게임즈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2만 원에서 1만 6000원으로 낮췄다. 전날 넥슨게임즈의 종가는 1만 47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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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이 비수기로 전환해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4%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 역시 27% 줄었다”라며 “매출 감소와 신규 개발자 채용에 따른 인건비 및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04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2025년에야 넥슨게임즈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베일드 엑스퍼트 조기 종료와 지속적인 개발 인력 채용으로 현재 증권가 추정치인 481억 원에 못 미치는 226억 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던전앤파이트 지적재산권(IP) 기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DW’와 듀랑고 IP 기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DX’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넥슨게임즈의 이익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5% 하향하며 낮아진 주가 상승 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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