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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증권가 혹평에 SK네트웍스 7% 급락





주가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증권가의 혹평에 SK네트웍스(001740)가 급락세다.



14일 오전 9시 23분 SK네트웍스는 전날보다 570원(7.10%) 내린 7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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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삼성증권(016360)이 SK네트웍스의 투자의견을 하향한 점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이날 종목 분석 보고서를 통해 SK네트웍스의 재무 구조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까지 분기 영업이익이 성장했음에도 높은 순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순이익 급감으로 이어졌다”라며 “자본 활용 전략을 구체화해 주가 상승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투자와 주주환원, 재무구조 개선 간 균형점 찾기가 올해의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상승 여력이 부족함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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