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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 3년 연속 역대 매출 경신… 영업이익 전년比 120%↑




2차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역대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14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36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사업연도 대비 10% 증가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20%로 대폭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수요위축 우려에도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공장 설비투자 및 기존라인 개조 수요 등이 이어져 꾸준히 수주를 확보하였고, 최근에는 이물검사, 3D-CT검사 등 신규 검사장비 비중도 늘어나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수주에 따른 양산장비 비중증가와 자체 원가절감 노력으로 이익률을 대폭 개선한 부분이 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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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로 촬영, 분석하여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장비를 만든다. 국내 배터리 3사 및 스웨덴 노스볼트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정밀기계 및 광학 기술뿐 아니라 AI SW 통합 솔루션 기술로 시장에서 대체 불가한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이노메트리 황진철 전무(CFO/경영지원본부장)는 “당사는 검사항목 증가, 검사장비 고도화 등 고객사 요구에 완벽히 대응하여 꾸준한 외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기말 기준 수주잔고가 이미 2023년 연매출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에도 전문 기술인력을 유치하고, 국내외 신규 고객사들도 적극 확보하여 역대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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