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손흥민 손 다친 다음날…경기장서 '물병 세우기' 놀이 중인 '탁구 3인방'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축구 국가대표팀 불화설에 연루된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선수와 설영우(25·울산)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 선수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당일 경기에 앞서 물병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15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손흥민 손가락 골절 다음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일(현지시각)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경기 당일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세 선수가 경기장 한쪽에 모여 앉아 물병을 던져 세우는 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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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는 모두 경기 전날 탁구를 치려다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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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내분 관련 소식은 영국 매체 ‘더선’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경기 전날 탁구를 치려다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고, 이후 다툼이 벌어지면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내용이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보도 내용이 대체로 맞는다”며 선수들의 불화를 인정했다. 또 손흥민의 제지를 받은 선수들이 이강인,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이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다만 이강인은 대리인을 통해서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남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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