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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고향 대신 해외여행”…설날 티맵 목적지 검색 1위 ‘공항’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짧았던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해외여행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당일 티맵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가장 많이 설정한 곳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었고 여타 주요 공항 목적지 설정도 급증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설 당일인 지난 10일 티맵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555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로 가장 많이 설정된 곳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5만3244건)이었다.



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만3776건)의 경우 작년 설(1만6956건) 대비 40%, 김포국제공항 국제선(2만5312건)과 청주국제공항(6401건)도 각각 지난해 설 대비 46%, 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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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설 연휴 기간 220만 명 이상이 비행기를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09만4147명의 승객이 전국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승객인 157만4000여 명보다 33% 증가한 수준이다.

목적지 2위는 개점 15일 된 스타필드 수원(5만216건)이 차지했다. 다음 달 5일 그랜드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리조트(1만4747건)도 9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새로 문을 연 장소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스타필드 하남(3만5400건)·스타필드 고양(2만8480건)·김포국제공항 국내선·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으로도 많이 이동했다.

사진 제공=티맵모빌리티사진 제공=티맵모빌리티


황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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