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비영리 비트코인(BTC) 개발사 브링크에 360만 달러(약 48억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빈곤층에 가상자산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기브크립토의 운영을 중단하고 남은 자금 360만 달러를 브링크에 기부했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자선 단체인 브링크와 기브다이렉틀리에 기브크립토의 자금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부금은 BTC 코드베이스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브링크는 “업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로부터 BTC 오픈 소스 개발 기금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원 받게 됐다”며 “기부금을 교육, 멘토링 사업에 활용하고 BTC 개발자 생태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브링크는 BTC 프로토콜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지난해 6월 BTC 개인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잭 도시 스마트 스몰 이니셔티브로 500만 달러(약 67억 원)를 모금하는 등 BTC 생태계 지원에 힘써왔다. 자산운용사 반에크도 브링크에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의 5%를 기부하겠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