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부회장의 사위인 정종환 CJ 글로벌 인티그레이션 실장이 CJ ENM(035760)의 신설 부문인 콘텐츠·글로벌사업부문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 총괄은 지난 16일 단행된 CJ그룹 정기인사에서 CJ ENM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 총괄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기술경영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0년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해 본부장과 상무를 지낸 뒤 직전까지 CJ 글로벌 인티그레이션실을 맡았다.
CJ제일제당의 최대 인수합병(M&A) 건인 슈완스 건을 주도했고, CJ ENM이 1조 원을 투자한 해외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인수후통합작업(PMI)에도 참여했다.
정 총괄은 CJ ENM의 예능사업본부·글로벌·콘텐츠 유통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정 괄의 배우자인 이경후 브랜드전략실장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에 신설된 CCO(최고창의성책임자)를 겸직하며 음악 콘텐츠·아티스트 사업과 플랫폼·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