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올해 첫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2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핀테크랩에서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위는 올 한 해 동안 서울 및 부산·광주 지역의 핀테크 연구·육성공간(lab)을 순회하며 총 12회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간담회에는 더더법률민원서비스, 부엔까미노, 알케미랩, 앤톡, 컨두잇, 허그랩, 후시파트너스 등 7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위탁테스트 등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맞춤형 컨설팅, 테스트 비용 지원, D-테스트베드 등 관련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자사가 제공하거나 준비 중인 서비스와 관련된 규제 애로사항 등을 자유롭게 문의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핀테크 스타트업들과의 만남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이나 규제개선에 관한 기업들의 건의사항도 주의깊게 듣고, 제도 운영 내실화와 관련 규제 정비를 해나가는 데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