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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스톡] 넷이즈, 풍부한 신작 모멘텀…中게임 최선호주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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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넷이즈는 풍부한 신작 모멘텀을 기반으로 동종 기업 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넷이즈는 지난해 여름방학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6월부터 7개의 신작을 연이어 출시했고 올해에도 5개의 기대작을 포함해 총 10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2~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Condor Heroes' △'Naraka: Bladepoint Mobile' △'Where Winds Meet'이 주요 기대작이다. ‘Naraka Mobile’은 2021년 PC버전, 2022년 컨솔 버전으로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Where Winds Meet은 올해 출시작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Justice Mobile’이 흥행에 성공하며 연간 약 70억 위안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Where Wind Meet은 70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리자드와 재계약도 실적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 양측이 아직 공식화하지 안핬으나 지난해 12월 말 국영 매체를 통해 재결합설이 보도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계약 재계를 예상하고 있다. 디아블로4를 포함한 서비스 게임 확대, 로열티 인하 등도 예사되고 있어 서비스가 재개될 시 기존 계약보다 매출과 이익 기여가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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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의 주가는 게임 산업 규제 우려와 ‘Eggy Party’와 동일 장르 게임인 텐센트의 ‘Dream Star’ 출시로 12월 큰 폭으로 하락한 뒤 1월 규제안 삭제로 다시 하락 전 주가를 회복한 상태다. 현지 업계에서는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게임 규제가 올 2분기 중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규제안 발표 후 게임 산업에 대한 정부의 톤이 지지적으로 변화한 점, 판호 발급 규모가 확대된 점(지난해 1~11월 월 평균 80건과 최근 2개월 연속 100건 이상) 등을 고려하면 규제 강도는 12월 발표된 정책 대비 크게 완화된 수준이 예상된다.

넷이즈의 모바일 게임 매출에 핵심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Eggy party의 강세로 투자자의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쟁작인 Dream Star는 작년 12월 중순 출시 이후 3주만에 매출액이 Eggy party에 역전됐고 춘절 연휴 기간 중국 iOS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에서 Eggy Party가 경쟁작 대비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넷이즈의 주가는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양호한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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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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