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전년대비 수입 17.8% 상승…신조선 검사수입 증가

한국선급(KR)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불안한 국제정세 등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호한 수입 실적을 냈다.

23일 KR에 따르면 이 기관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 결산(안), 상근임원 선임 승인(안) 등을 의결했다.

KR은 지난해 신조선 검사수입 증가 등으로 수입이 전년대비 17.8% 상승한 1882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13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하고 결산(안)을 승인 받았다.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한 상근임원 선임(안)에 대한 승인도 이뤄졌다. 최원준 경영지원실장은 상근임원으로 경영본부를 총괄한다. 김대헌 상근임원은 연구본부장으로 다시 한번 연구본부를 이끈다.



최 신임 경영본부장은 1993년 KR에 입사해 회계, 기획, 영업 등 다양한 실무 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후 대외협력홍보팀장 등 홍보·마케팅 관련 보직을 오랫동안 역임하고 2021년에는 경영지원실장으로 승진했다.



김 연구본부장은 1995년 KR에 입사해 기술전략개발팀장, 연구소장, 디지털기술원장을 거쳐 2021년부터 연구본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2027년 2월 24일까지 3년 간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향후 국내외 경영환경이 상당히 도전적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새 경영체제와 함께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사업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