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순수 전기차 ID.7의 왜건 사양인 ‘ID.7 투어러(ID.7 Tourer)’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ID.7 투어러는 앞서 공개된 세단 사양의 ID.7의 매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왜건’만의 넉넉한 공간의 여유, 그리고 다채로운 기능을 새롭게 더해 경쟁력을 높인다.
먼저 ID.7 투어러의 외형은 전체적인 형태에서는 ID.7의 요소를 공유한다. 대신 ‘투어러’의 영역은 기존 폭스바겐의 왜건 모델인 ‘바리안트(Variant)’보다 더욱 세련된 스타일로 시선을 끈다.
실제 브랜드 역시 ID.7 투어러를 소개하며 전통적인 왜건과 날렵한 슈팅 브레이크의 조화를 이뤄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넉넉한 공간의 여유’를 선명히 드러낸다.
제원에 따르면 일상에서는 605L의 공간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1,714L에 이르는 여유를 확보한다. 더불어 2m에 육박한 ‘길이’로 활용성을 높인다.
실내 공간은 기존의 ID.7과 동일하다. 여유롭고 깔끔한 공간 구성에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AR 기반의 HUD는 물론이고 다양한 음성 어시스턴트, 그리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챗GPT 등 다양한 기능읠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구동계는 일반적인 ID.7과 공유한다. 대신 차량의 형태, 구성의 변화가 있는 만큼 주행에 관련된 세부적인 정보 및 주행 거리 등은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은 ID.7 투어러의 자세한 사양과 판매 가격, 그리고 판매 계획 등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