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자동차

GM, 시장 경쟁을 위해 PHEV 투입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하이브리드 투입'

대대적인 전기차 전환 대신 '과도기' 확보 의지

주행거리 연장 방식 전기차, 쉐보레 볼트(Volt)주행거리 연장 방식 전기차, 쉐보레 볼트(Volt)



GM이 투자자 브리핑을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의 재검토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투입으로 시장 경쟁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최근 GM은 주요 전기차들의 초기 품질은 물론 전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하락, 가격 경쟁 등으로 인해 그룹 경영의 위기가 커진다고 지적 받고 있다.


특히 브랜드가 많은 기대와 함께 선보였던 전기차, ‘블레이저 EV’의 판매 중단 사건은 그룹에 큰 위기를 안겼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 불안’이 커졌다.

쉐보레 볼트(Volt) MPV 컨셉쉐보레 볼트(Volt) MPV 컨셉


이에 GM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재고를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 전동화 흐름에 속도 조절을 더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지난 2018년, ‘하이브리드 차량’의 과도기 없이 내연기관 차량의 발전 및 빠른 전동화 전환을 앞세웠던 GM의 전략을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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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에 따라 GM은 북미 시장에 일부 차량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새롭게 투입할 계획이며, 북미 외 시장에서도 투입을 검토한다.

쉐보레 볼트(Volt)쉐보레 볼트(Volt)


이에 일부는 ‘GM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지만 볼트(Volt)를 위한 ‘볼텍’ 시스템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주행 성능을 높인 ‘콜벳 E-레이’ 등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및 보유’를 입증하고 있다.

과연 GM이 앞으로 선보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무엇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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