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등을 위해 26일 출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는 의장국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8~29일 이틀 동안 개최된다. ‘공정한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불평등 완화를 위한 경제 정책 △세계경제 전망·평가 △국제조세·금융 협력 △글로벌 부채 및 지속가능개발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8일 최 부총리는 역동경제 등 한국의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홍보하고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튿날에는 디지털세 필라1의 최종 타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은 프랑스와 함께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만큼 세션4에서는 선도 발언을 통해 취약국 채무구제, 다자개발은행 개혁 등 성장을 위한 재원 조달 확대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최 부총리는 주요국 재무장관 및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주요 인사와 양자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