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가 중국 상하이에 현지 물류 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23일 포스코차이나, 중국 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중국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플로우 차이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 차이나는 2015년 포스코 산하 물류부를 시작으로 중국 내 포스코 그룹의 물류를 통합 관리했다. 앞으로는 운송주선을 넘어 물류서비스 직접 제공이 가능한 전문화된 물류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포스코플로우 차이나는 축적된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육상운송 확대와 인근 철강사, 선사 보유 화물 등에 대한 3PL(제3자 물류제공) 서비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의 중국 내 운송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 현지에서의 새로운 물류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을 구축한다.
하종범 포스코플로우 철강물류실 실장은 “포스코플로우 중국 법인은 물류의 전 영역에 걸쳐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동반자로서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유럽법인(ESDC) 인수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캐나다 법인을 신설했다. 중국에 이어 향후에는 태국, 베트남, 일본 등의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