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美축구 구단주 베컴 옆에 뜬 ‘불닭’ 삼양…무슨일

美 프로축구 개막전 스폰서 참여

그룹·불닭 광고…현지 공략 박차

25일 미국 LA 디그니티 헬스스포츠파크 스코어보드에 삼양 광고가 노출돼 있다. 사진 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25일 미국 LA 디그니티 헬스스포츠파크 스코어보드에 삼양 광고가 노출돼 있다. 사진 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의 새 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개막전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LA갤럭시와 인터 마이애미 CF 경기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취지로 삼양은 LA갤럭시 홈구장인 디그니티 헬스스포츠파크 곳곳에 위치한 LED·스코어보드에 그룹과 불닭 브랜드의 광고를 노출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불닭볶음면·불닭소스 키트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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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 LA 디그니티 헬스스포츠파크 스코어보드에 삼양 광고가 노출돼 있다. 사진 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25일 미국 LA 디그니티 헬스스포츠파크 스코어보드에 삼양 광고가 노출돼 있다. 사진 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이번 경기는 LA갤럭시의 MLS 개막전이자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인 리오넬 메시가 출전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석이 조기 매진됐고, 일요일 오후 5시 30분(현지 시간) 황금 시간대에 미국 전 지역으로 생중계됐다. 여기에 인터 마이애미 CF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 뿐 아니라 영국 해리 왕자, 킴 카다시안 등 약 200여명에 달하는 유명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이번 마케팅을 통해 미국 전 지역에서 그룹과 불닭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게 내부의 평가다. 특히나 경기가 열린 로스엔젤레스에는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가 위치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의 하나로, 불닭 브랜드 위상 강화는 물론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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