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는 누구나 자유롭게 공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자는 취지로, 매년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과 이용 활성화에 대한 운영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696개 기관을 평가했다.
BPA는 그간 흩어져 있던 항만물류 데이터를 통합하고 사용자 수요에 맞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 받아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실제 항만물류 통합플랫폼인 ‘체인포털’을 확장 개편한 데 이어 전자인수도증 발급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사, 트럭기사 간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항만물류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물류 데이터의 연결성 확대와 개방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데이터 구축과 개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