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한정신약물학회 새 회장에 고대구로병원 한창수 교수

2024년 3월부터 1년 임기

한창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한창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 사진 제공=고려대의료원





한창수 고려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정신약물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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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창립된 대한정신약물학회는 정신건강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단체다. 450여 명의 정회원이 소속돼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학회의 공식학술지인 '임상 정신약물학과 신경과학저널(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은 2014년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중 최초로 SCI(E)에 등재됐다.

한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을 비롯해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중앙자살예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정신약물학 분야를 비롯해 우울증, 치매 연구로 270여 편에 달하는 학술논문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겸 정신건강연구소장을 맡으면서 미디어학부, 심리학부,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정신건강 분야 융합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창수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이사, 교육이사, 홍보이사 등을 맡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정신약물의 안정성 및 신약 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기관 임상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과 물리치료, 디지털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에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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