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다승왕 고군택이 4일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에 골프 주니어 육성 및 후원 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클럽디(CLUBD) 꿈나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고군택은 “골프 꿈나무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디딤돌재단의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주니어 선수들이 목표를 향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딤돌재단은 지난해 6월 설립됐으며, 재단설립 기금은 전액 친환경 기업인 이도가 출연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군택이 소속된 대보건설 골프단의 이석호 단장, 정종찬 이도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