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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첫 홈런·이정후 4G 연속안타 '동반 불꽃타'

金, 3타수 1안타 2타점 올려

李 적시타에 첫 도루도 기록

김하성이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김하성이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 AP연합뉴스이정후. AP연합뉴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벌써부터 뜨겁다.



김하성은 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 경기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올렸다. 2회와 4회 타석에서는 각각 땅볼과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대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6회초 수비 때 교체된 김하성은 이로써 시범 경기에서 12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0.417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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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범 경기 타율은 0.455(11타수 5안타)가 됐다.

1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이정후는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2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섰고 2대2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곧바로 2루도 훔쳐 시범 경기 첫 도루를 기록한 그는 6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한편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시범 경기에 나선 최지만(뉴욕 메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나란히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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