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글로벌 럭셔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6월 국제 고급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2024 (Connections Luxury Seoul 2024)’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개최 날짜를 6월 23일부터 26일까지로 확정짓고, 행사에 참여할 여행사와 호텔 등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프리미엄 관광전문 인바운드여행사(DMC)와 호텔(5성급 이상, 전통호텔)‧체험‧운송 등 분야의 프리미엄 서비스 운영‧제공사다. 신청 기간은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글로벌 럭셔리 관광시장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1:1, 그룹) △전통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 △국내 프리미엄 관광업계 네트워킹 △미디어 홍보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은 B2B 트래블 마켓과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숙박‧운송‧베뉴 등 서울의 고품격 관광 인프라부터 뷰티‧패션‧미식 등 K-컬처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세하게 선보이는 행사다.소비력이 높은 세계 관광객을 서울로 끌어모아 도시 품격과 매력을 높임으로써 ‘3‧3‧7‧7 관광시대’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3·7·7 관광시대’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기간 7일·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서울관광 미래비전이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여행업 관련 참여사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해 풍성하고 차별화된 행사가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 예정인 해외 바이어는 약 40개사로 글로벌 럭셔리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고 체류비용이 높은 여행객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여행사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30개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30개 여행사가 참여해 B2B 상담 450건이 진행된 바 있다. 김장 담그기, K-뷰티, 서예, 남산골 한옥마을투어 등 문화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이 국내 고급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고 관광업계의 양적인 면은 물론 질적인 면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도록 국내 관광업계를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