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확대 지원한다.
경남도는 휴게 여건이 열악한 노동자의 휴게권을 보장하고 영세 사업주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휴게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춰 35개 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청소와 경비노동자, 요양보호사 등 현장 노동자 포함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이다.
앞서 2년 간 28개 사업장의 휴게시설이 신설 또는 개선된 바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휴게시설 신설과 개선 사업비, 냉·난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품목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봉 경남도 사회경제노동과장은 “휴게시설 개선을 통해 청소, 경비 등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으로 건강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