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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솔루션 계열사 크리오스, 900억원 밸류로 110억원 투자유치

LNG탱크 시장 점유율 1위 크리오스

운송효율 10배 액화수소탱크 국산화

기술특례상장 수혜 "코스닥 상장 추진"

액화수소 수송탱크. 사진 제공=대창솔루션액화수소 수송탱크. 사진 제공=대창솔루션




주강 분야 전문기업 대창솔루션(096350)은 계열사인 액화수소 탱크 전문기업 크리오스가 900억 원 밸류로 기관투자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다수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펀딩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큰 110억 원으로 확대됐다.



대창솔루션이 2013년 인수한 크리오스는 국내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초저온 분야 저장탱크, 수송탱크 전문기업으로 LNG및 반도체, 2차전지 분야의 특수가스 탱크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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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크리오스 대표는 “케이앤티-교보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한 110억 원의 펀딩자금은 운송·저장탱크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수소 탱크 전용 신규공장 건설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오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액화수소 탱크는 현재 주력 기술인 압축수소에 비해 10배 이상의 운송 효율이 예상된다. 아울러 초저온 냉각기술(-253℃)을 앞세워 향후 전개될 수소경제의 핵심적인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에는 하이창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화수소생산 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 1호기를 하이창원에 납품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기관 투자자금 유치를 통해 ‘국가전략기술(수소운송분야)’과 ‘벤처금융 100억 원 이상 투자유치’ 조건을 모두 충족해 올해 변경된 기술특례 상장요건의 수혜(단수평가)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빠른 시일 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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